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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유익한정보

비우는 습관 매일 작은 것 부터 실천하기

by 여름고길이 2023. 1. 20.

 

비우는 습관
수전앞 켜진 양초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뒤돌아 보면 어느새 나쁜 습관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초의 소중함도 모르고, 1분 5분이 그리고 1시간은 지나가고 멍 때리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을 1시간의 소중함은 알면서도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나쁜 습관. 시간은 물론 돈의 소중함도 잊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젊으니깐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잠시뿐였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속에 식사량의 부족과 과도한 다이어트 후유증. 스트레스로 인해서, 점점 건강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였죠. 멍 때리는 것도 건강을 잃은 후에는 저에게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될 듯싶었죠. 이제부터 달라져야겠다고..  작은 나쁜 습관부터  바꾸기로 큰마음을 먹기로 했고. 어려웠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5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야기는 개인적인 아주 사소한 이야기를 솜씨도 없는 글로 쓰고 있지만, 혹시라도, 비우고 싶은 사람이 한 분만이라도 끝까지 읽어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우는 습관 마음먹기가 힘든가요

비우는 습관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건강이 나빠지면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면역력 저하로 매일 넘어지고 쓰러지고 결국에는 만성 두드러기까지.. 먹는 즐거움 자는 즐거움은 이젠 남의 일.. 자고 싶고, 외식도 하고 싶고, 고기도 라면도, 김밥에 들어간 맛살까지 저를 거부했습니다. 일상이 되었던 모든 것들이 너무 엉망이 되어버리기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만성 두드러기는 정말 무섭더군요.  열심히 살아온 것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나 싶었지만, 다시 한번 자신을 너무 돌보지 않고, 바쁘게만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엔 하나하나씩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음식부터, 생활부터, 주변 정리등 모두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실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1. 계획을 세우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두 바꿔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죠. 일단 믹스 커피 하루에 4잔 이상씩 먹었는데, 바로 끈기로 했습니다. 정말 힘든 날들이 지나가면서, 잠이 너무 오고, 집중도 안 되고, 오히려 불면증까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리고, 과자도 끊고, 편의점 가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서, 편의점 가는 일이 거의 없어지더군요. 편의점은 생수 살 때. 

 

3년간은 커피믹스를 안 먹게 되었고, 커피만 줄였는데도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더군요. 몸의 건강 상태는 어느 날 갑자기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나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평상시의 건강관리가 5년 뒤 10년 뒤 아니면, 노후에 나타나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2. 냉장고 비우기 

건강을 위해서는 2번째로 비우기 습관으로 실천한 것이 바로 냉장고 비우기였습니다. 퇴근하면서, 항상 들고오는 쇼핑백. 간식은 물론, 나중에 먹으려고, 떡이나, 고기, 야채를 정말 무겁게 들고 오곤 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주말이나 겨우 식사를 하는 정도인데, 매일 쇼핑하는 이유는 뭘까 생각을 하게 되었죠.  비우기 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구입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냉장고에 먹을 것이 정말 많고, 1인 가구이지만, 냉장고는 너무 가득했습니다.  매일 먹고 또 먹고, 그렇게 냉장고 비우기 시작하고, 거의 1달 반 이상을 비운 것 같습니다. 

 

냉장고 비우기 습관을 한 번 하고 냉장고에는 필요한 것만 채우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는 쇼핑의 습관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비우는 것보다 불필요한 것은 구입하지 않는 성격으로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3. 매일매일 비우는 습관

대청소를 매일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주말만 되면 대청소를 하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왔는데, 냉장고 비우기 시작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는 줄어들었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쓰레기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외출할 때 한가지씩 버릴 것을 들고나갑니다. 일주일이면, 7개 이상이 되겠죠. 

집안에는 버릴 것이 정말 많다는 사실도 그때 알게 되었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버리고 있습니다. 

 

4. 주변 정리하기

인간관계를 위해서, 지인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서, 연락하고 만나고 했었는데, 한 명씩 정리하기를 시작했습니다. 만나서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게 되는 사람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외롭지만, 멘탈이 강해지는 것 같더군요. 나이 먹어가면서, 주변 정리를 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정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우기 습관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비우면서 달라진 것은 건강해진 것이죠. 불필요한곳에 투자는 안 하기로 했고, 소중한 사람들, 가족들에게 모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고민까지.. 비우는 습관을 하는 것은 새로운 길이 열리는 출발점인 것 같습니다.